이번 유상증자는 부산에쿼티파트너스와 파운드에쿼티파트너스가 투자조합을 결성해 진행하기로 돼 있다. 회사관계자는 “투자자들의 투자조합 설립 일정 지연 등의 사유로 협의 아래 일정을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다음달 22일에는 동일한 투자자들에 의한 2회차 전환사채(CB) 150억원도 함께 납입될 예정이다.
회사측은 지난해 12월 유상증자 공시 당시 투자자측의 유상증자 이행 보증금 납입이 선행됐기 때문에 유상증자 이행이 다소 지연돼도 납입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납입된 투자금은 클리노믹스의 암 조기진단 상품개발 등 기존 사업의 운영 및 사업확장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오는 31일로 예정된 임시주주총회도 계획대로 진행된다.
클리노믹스는 연구중심 조직으로 이번 투자를 통해 투자자들과 협력하고 매출을 늘려 가기 위한 마케팅 동력을 확보하는 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클리노믹스의 건강식품 자회사인 코엔에프 등의 관련 제품 매출을 상호 협력해 확대 시키는 데도 상호 시너지가 많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