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UAE대표단 공식오찬 개최…이재용·최태원·허용수 참석

UAE왕세제와 정상회담 후 靑영빈관서 공식오찬 주최
양국 정·재계, 학계, 문화계 인사 80여명 참석
  • 등록 2019-02-27 오후 1:30:00

    수정 2019-02-27 오후 4:30:30

문재인 대통령이 27일 오전 청와대에서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나흐얀 아랍에미리트(UAE) 왕세제 겸 통합군 부총사령관을 마중 나와 반갑게 얘기를 나누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7일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나흐얀 아랍에미리트(UAE) 왕세제와의 정상회담 이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UAE대표단을 위한 공식 오찬을 주최했다.

이날 공식오찬에는 모하메드 왕세제를 비롯한 UAE 공식 대표단을 포함해 양국 정계·재계·학계·문화계 인사 약 80명이 참석했다.

특히 이 자리에는 우리 측에서는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 최태원 SK 그룹 회장, 허용수 GS에너지 사장 등이 참석해 한·UAE 경제협력에 대한 재계의 높은 관심을 보여줬다. 아울러 이주화 한국 이슬람교 중앙성원 이맘이 국내 무슬림을 대표하여 참석했다.

모하메드 왕세제는 이날 오찬에서 문 대통령이 한국 문화의 특징을 그대로 간직하면서 문화적 다양성에 대한 존중을 보여주는 특색 있는 오찬 메뉴와 문화 공연 등을 준비해 준 것에 대해 각별한 감사의 뜻을 표명했다.

또 이번 오찬을 통해 정서적·문화적으로도 다양한 공통점을 보유하고 있는 양국이 필연적인 미래 협력의 파트너임을 다시금 실감하게 되었다며 가까운 시일 내에 문 대통령이 다시 한 번 UAE를 방문해 줄 것을 초청했다.

한편 이날 오찬 메뉴로는 △아랍식 빵에 찍어 먹는 홈무스의 주재료인 병아리 콩을 이용한 타락 죽 △이슬람식 도축 방식의 할랄 안심 떡갈비 △양국 간 화합을 상징하는 색동 비빔밥을 비롯해 한국식 약과와 아랍의 대추야자 등이 후식으로 제공됐다.

오찬이 진행되는 동안에는 풍성한 문화공연도 이어졌다. △한국 전통민요 정선아리랑을 아랍 풍 선율에 조화롭게 녹여 넣은 ‘사막의 아리랑’ △매사냥 애호가인 모하메드 왕세제에게 헌정하는 비보이 공연 △가수 거미가 부르는 드라마 ‘태양의 후예’ 테마곡 ‘You are my everything’ △한국 아카데미 소년소녀 합창단의 ‘Over the rainbow’ 합창 등으로 구성됐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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