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 신작 '리니지 이터널' 내년 상반기 첫 테스트

  • 등록 2014-11-18 오후 4:21:01

    수정 2014-11-18 오후 4:21:01


△ 새롭게 공개된 '리니지 이터널' 하이라이트 영상 (영상제공: 엔씨소프트)


엔씨소프트(036570)는 18일, ‘지스타 2014’ 프리미어 행사를 개최하고, 오는 20일부터 부산 벡스코에서 시연 예정인 ‘리니지 이터널’의 개발 의도와 주요 특징 등을 소개했다.

지난 2011년 지스타를 통해 최초 소개된 '리니지 이터널'은 2003년 '리니지 2'에 이어 ‘리니지’ 시리즈 세계관을 잇는 신작 MMORPG로, 첫 공개 당시 대규모 공성전과 드래그 스킬을 비롯한 진화된 전투 시스템을 선보여 많은 관심을 보았다.

이 날 행사장에서는 '리니지 이터널'의 새로운 플레이 영상과 함께 거대 보스 레이드, 필드전, 미션 수행 등의 모습이 공개됐다.

엔씨소프트 배재현 부사장은 ‘리니지 이터널’이 크게 4가지 의미를 가진다고 밝혔다. 첫 번째는 ‘심플(Simple)’이다. MMORPG 시스템은 시대와 함께 발전해 왔지만, ‘리니지 이터널’은 과거 ‘리니지 1’ 때와 같은 심플한 게임 디자인으로 돌아가 사람과 사람의 연결을 추구하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게임 내에는 10개 미만의 단축키와 마우스만으로 즐길 수 있는 직관적인 조작, 화면에 그림을 그리듯 발동하는 드래그 스킬 등이 구현돼 있다.

두 번째 주제는 '다이나믹(Dynamic)'이다. 이는 액션이나 연출 뿐 아니라 시스템과 콘텐츠 측면을 아우르는 핵심 요소다. 그 대표적인 요소가 끊임없이 변화하는 던전과 필드다. ‘리니지 이터널’ 의 던전은 사전에 준비된 각종 요소를 조합해 항상 새로운 요소를 만든다. 기본 구조를 포함해 몬스터 종류, AI, 클리어 보상, 이벤트 등이 일정 주기로 변화해 다채로운 도전을 제공한다는 것이다.

엔씨소프트 김택진 대표는 "다이나믹 던전은 대학교 시절부터 고민했던 시스템이었는데, 실제로 만들어지기까지 30년이 걸렸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 '리니지 이터널' 다이나믹 던전 시스템 소개 영상 (영상제공: 엔씨소프트)


세 번째 핵심은 ‘무한 성장’이다. ‘리니지 이터널’은 만렙을 달성한 이후에도 새로운 파라메터인 영웅 레벨을 통해 또 한 번의 성장을 할 수 있으며, 아이템 갖추기 및 업적, 새로운 영웅 스킬 등을 통해 끊임없이 새로운 성장 동기를 마련한다. 또한, '혈맹'을 통한 커뮤니티 기능 및 공성전 경쟁은 게임의 백미로, ‘리니지’ 시리즈에서 확립한 노하우를 총집결시켜 유저 사이의 활발한 커뮤니케이션을 이끌 전망이다.

마지막 주제는 ‘글로벌’이다. '리니지 이터널'은 국가별로 출시되었던 엔씨소프트 전작과 달리 글로벌 단일 런칭을 준비 중이다. 플레이엔씨 계정 외에도 구글이나 페이스북 등을 통해 접속이 가능하며, 공성전과 협업, 경쟁, PvP도 한 공간 안에서 이뤄진다. 엔씨소프트는 차후 발매되는 모든 게임에 대해 이러한 글로벌 런칭을 고려할 것이며, 2015년 중 글로벌 기준 엔씨 클라우드를 구축해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모바일 연동이 발표되었다. 엔씨소프트 김택진 대표는 “’리니지 이터널’은 분명 재미있는 게임이지만, PC를 지고 다니면서 게임을 할 수는 없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내 김 대표는 주머니에서 스마트폰을 꺼내 실시간으로 ‘리니지 이터널’ 모바일 버전을 시연하기 시작했다. ‘리니지 이터널’ 모바일 버전은 아직 개발 단계에 있는 이유로 드래그 스킬보다는 터치 스킬에 더 의존했지만, PC버전과 거의 동일한 수준의 게임이 모바일에서 매끄럽게 구동되는 모습은 많은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 '리니지 이터널' 모바일 버전 소개 영상 (영상제공: 엔씨소프트)


‘리니지 이터널’은 오는 20일부터 23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지스타 2014’ 엔씨소프트 부스에서 100석 규모의 시연대를 통해 체험 버전이 공개되며, 모바일 버전 역시 지스타 현장에서 살펴볼 수 있다. 시연 버전에는 수호기사와 원소술사 두 가지 직업을 플레이 할 수 있으며, ‘말하는 섬’의 마지막 부분 시나리오가 공개된다.

한편, 엔씨소프트는 2015년 상반기 ‘리니지 이터널’ 첫 비공개테스트를 진행하고, 2016년 겨울 시즌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 '리니지 이터널' 신규 포스터 및 클래스 3종 아트워크 (사진제공: 엔씨소프트)


본 기사는 게임전문매체 게임메카(www.gamemeca.com)에서 제공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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