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경찰청은 1일 윤희근 청장이 충북 증평군을 찾아 증평경찰서 신설사업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지역 치안협력단체와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 윤희근(가운데) 경찰청장이 1일 충북 증평군 증평경찰서 신설사업 현장을 점검하고 지역 치안협력단체와 간담회를 하고 있다.(사진=경찰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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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평군은 도 내에 경찰서가 없는 유일한 기초자치단체로, 2003년 괴산군에서 분리된 지 20년이 지났지만 독립된 경찰서가 없이 현재까지 괴산경찰서에서 치안을 담당하고 있다.
이에 경찰청이 추진하는 증평경찰서 신축사업은 현재 실시설계 및 도시계획시설사업실시계획인가 협의 중이다. 총사업비 289억원을 투입해 증평군 증평읍 증천리 일대 1만4717㎡ 부지에 지하 1층~지상 4층 총면적 7281㎡ 규모로 오는 2026년 준공 예정이다.
윤 청장은 이날 경찰서 신축 관련 브리핑을 받은 후 부지를 찾아 경찰서 건립상황 점검과 담당자들에게 차질 없는 진행을 당부했다. 아울러 증평지역의 치안을 위해 경찰과 적극 협력해 온 자율방범대와 모범운전자회 등 치안협력단체 회원들에게도 감사 인사를 전했다.
윤 청장은 “그간 증평군에 큰 사건이나 사고 없이 안정적인 치안을 유지할 수 있었던 데에는 치안협력단체의 도움이 컸다”면서 “군민들이 그간의 불편을 해소하고 더욱 안심하고 평온한 일상을 누리실 수 있도록 경찰서 신축 등 필요한 사항을 챙겨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