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창규 KT 회장 “5G는 우리가 세계를 주도할 것”

  • 등록 2017-12-20 오후 2:38:56

    수정 2017-12-20 오후 3:02:35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황창규 KT 회장이 내년 2월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세계 최초 5G 시범서비스를 성공적으로 진행할 수 있다고 밝혔다.

황 회장은 20일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면 의야지마을에서 열린 ‘평창 5G 빌리지’ 개소식에서 “5G를 평창에서 실현하고 표준화를 이끌어서 5G에서는 우리가 완전히 세계를 주도할 것”이라면서 “5G네트워크를 통해 4차 산업혁명을 완성시켜겠다”고 말했다.

그는 “2018년에는 5G, AI, 블록체인 기술이 현실화될 것”이라며 5G 성공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황창규 KT회장(왼쪽)과 이희범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이 20일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면 의야지마을에서 5G 빌리지 조성 기념식에 참석해 5G 네트워크에 기반한 AR 마켓을 살펴보며 지역 특산물을 살펴보고 있다. ‘5G AR 마켓’은 360도 증강현실 영상으로 실제거리를 다니며 물건을 구입하는 것같은 몰입감을 주는 미래형 플랫폼이다. 사진=방인권 기자
5G는 우리가 쓰고 있는 LTE보다 1000배나 빠른 빛의 속도 인터넷을 지원한다. 800MB 동영상을 내려받는데 LTE로는 43초 걸리는 데 반해 5G는 1초면 충분하고, 수많은 센서가 도로 위 상황을 스스로 파악해 자율주행할 수 있도록 초절전·초저지연의 특징을 가진다. 또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등이 가능하려면, 대용량 데이터 처리를 위한 네트워크가 필요한데 기반 인프라가 바로 5G다.

동계올림픽 대회 통신망 사업자인 KT는 △인천공항/판교/광화문 △강남대로 △평창 △강릉 △보광/진부에 5G통신망을 구축했다. 이 5G를 활용해 인천공항,평창인근 KTX역인 진부, 평창 개·폐막식장 및 주요 경기장, 평창 의야지마을 등에서 세계최초로 5G 서비스를 접할 수 있다.

KT는 평창올림픽에서 5G커넥티드 버스와 드론보다 오래 비행하는 무인이동체 스카이십, 인공지능(AI)기반의 5G 네트워크 관제시스템도 운영한다.

삼성전자가 만든 5G 단말기 1000여 대도 운영한다. 다만, 상용단말기가 나오지 않아 5G체험존에서만 이용가능하다. 해당 단말기로는 실시간 홀로그램 영상통화, UHD 영상 스트리밍, 5G 멀티 채널 라이브, 5G 캠, 증강현실(AR)/가상현실(VR)서비스 등을 해볼 수 있다.

오성목 KT 네트워크부문장(사장)은 “KT는 5G 공통규격, 칩셋, 단말, 시스템, 서비스를 모두 확보한 유일한 사업자로 대한민국이 5G 글로벌 생태계를 주도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공 개최 위한 1000일간 노력(출처=KT)
▲KT가 평창동계올림픽을 위해 구축한 5G 통신망 개요도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추위 속 핸드폰..'손 시려'
  • 김혜수, 방부제 美
  • 쀼~ 어머나!
  • 대왕고래 시추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