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 분야 벤처 등용문 '제6회 창조관광기업 공모전' 실시

24일부터 3월 24일까지 진행
예비창조관광사업, 창조관광사업 부문으로 나눠
강원 등 5개 지역에 지역할당제 도입해
  • 등록 2016-02-23 오후 2:47:13

    수정 2016-02-23 오후 2:47:13

창조관광공모전 당선 기업 ‘물레길’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관광 분야의 벤처 기업 등용문인 ‘제6회 창조관광공모전’이 24일부터 3월 24일까지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가 주최하고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이번 공모전은 성장 단계별 맞춤 지원을 통해 관광 분야의 벤처기업을 발굴·육성하는 게 목적이다.

공모전은 예비창조관광사업과 창조관광사업으로 부분으로 나눠 진행한다. 예비 창조관광사업 부문은 예비창업자 및 창업 7년 이하의 사업자가 대상이다. 선정 사업에는 창업 및 사업화 역량 강화에 사업화 자금 2500만원, 맞춤형 컨설팅, 홍보 마케팅 등을 지원한다. 창조관광사업 부문은 업무 경력에 관계없이 창의적인 관광 관련 사업을 하고있는 융·복합 관광 관련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선정 기업은 문체부 장관 명의의 확인증, 관광개발진흥기금 운영자금 특별융자 지원 및 투자 유치, 국내외 판로 개척을 위한 홍보 등을 지원 받을 수 있다.

올해 공모전은 지역할당제를 도입한 것이 특징이다. 지역할당제는 관광 분야의 창조기업을 육성하고자 하는 5개 지역(강원, 경북, 전남, 충남, 제주)에 별도로 중소관광기업을 선발하는 제도이다. 선정 기업은 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사무 공간과 컨설팅을 지원받는다. 이 외에도 문체부는 올 상반기 중으로 약 200억원 규모의 창조관광기업 육성 펀드를 조성해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창조관광사업 공모전은 관광 분야에 대한 사업 아이디어와 창업 의지를 갖고있는 국민의 꿈을 펼칠 수 있는 장이다. 특히 올해는 창조경제혁신센터와 협업해 지역 맞춤형으로 특화된 중소관광기업을 집중 발굴·육성하여 지역관광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 일자리 창출에 큰 기여를 할 수 있도록 적극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공모전에 참가를 희망하는 예비창업자 또는 기업은 문체부 누리집(www.mcst.go.kr)이나 한국관광공사 누리집(kto.visitkorea.or.kr), 공모전 공식 누리집(www.tourventure.or.kr)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을 수 있다. 신청서는 24일부터 3월 23일까지 창조관광사업 공모전 사무국에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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