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총리 “반지하주택 등서 호우 인명피해 없어야”

11일 마포 침수취약 주택가 점검·소방서 방문
“물막이판 설치 지연 주택들 살펴야”
“재난현장의 소방대원 안전에도 관심을”
  • 등록 2024-07-11 오후 2:21:48

    수정 2024-07-11 오후 2:21:48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는 11일 서울 마포구의 침수취약 주택가를 둘러보고 “반지하주택 등 지하공간에서 인명피해가 없어야 한다”고 지자체와 유관기관에 당부했다.

한 총리는 이날 마포 합정동의 주택가를 찾아 물막이판 설치 현황 등을 점검했다. 특히 한 총리는 반지하주택의 투명 물막이판에 관해 “위험상황에서 제 기능을 다할 수 있도록 정확하게 설치되었는지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평소 주민들에게 사용방법을 적극 안내해달라”고 했다.

그러면서 “집주인 반대 등으로 불가피하게 물막이판 설치가 지연되고 있는 반지하주택을 위해 구청별로 이동식·휴대용 물막이판을 충분히 확보함은 물론, 구비장소과 사용방법 등에 대한 철저한 주민교육과 홍보를 강화해달라”고 당부했다.

돌봄공무원과 통반장 등으로 이뤄진 재해취약가구 동행파트너엔 고마움을 표했다. 한 총리는 “유사시 재해 취약계층이 신속하게 긴급대피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는 동행파트너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서울시는 동행파트너들이 활동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예산과 장비를 충분히 지원해달라”고 지시했다.

이어선 은평소방서를 찾아 김장군 소방서장으로부터 풍수해 대비 긴급구조대책을 보고 받았다. 은평소방서는 2022년 집중호우 이후 저지대 등 침수상황에 대비키 위한 대용량 펌프 기능의 발전배수차를 보유하고 있는 곳이다.

한 총리는 “여름철 풍수해에 차질없이 대응하기 위해 긴급대응체계 유지는 물론 취약대상지에 대한 정기점검 등 예방활동을 보다 강화해달라”며 “재난안전 현장에서 활동하고 있는 소방대원들의 안전에도 각별한 관심을 가져달라”고 주문했다.

한덕수 국무총리가 11일 서울 마포구 합정동 소재 침수 취약 주택가를 방문해 구청 침수방지대책, 물막이판 설치 현황을 점검하고 있다.(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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