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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GC녹십자(006280)는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범미보건기구(PAHO)의 2023년도 남반구 의약품 입찰에서 4438만달러(한화 약 579억원) 규모 독감백신을 수주했다고 20일 공시했다. 이번 수출 분은 상반기 중 중남미 국가에 공급될 예정이다.
PAHO는 세계 최대 백신 수요처 중 하나로, GC녹십자의 누적 독감백신 생산량은 3억 도즈를 넘어섰다.
GC녹십자는 2016년 세계 두번째로 4가 독감백신 ‘지씨플루쿼드리밸런트’의 WHO 사전적격심사(PQ) 승인을 획득한 바 있다. GC녹십자는 이번 수주로 지난 2014년부터 올해까지 10년 동안 PAHO 남반구 독감백신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