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찬 농특위원장 “한국판뉴딜, 농어민·지방정부가 주도”

국회 토론회 참석 “지역경제 회생·발전 발판 돼야”
“농산어촌, 지속가능 먹거리·저탄소 경제 이행 선도”
  • 등록 2020-07-30 오후 2:22:41

    수정 2020-07-30 오후 2:22:41

정현찬 대통령 직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장.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 제공
[세종=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정현찬 대통령 직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농특위) 위원장이 한국판 뉴딜에 대해 “창의적인 농산어촌 지역 뉴딜 정책을 제시하고 지역·민간으로 확산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 위원장은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한국판 뉴딜, 농어민과 지역이 답하다’ 토론회에 참석해 “한국판 뉴딜의 성공과 확장을 위해 농어민과 지방정부가 앞장서야 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날 토론회는 한국판 뉴딜의 추진 과정에서 농산어촌 등 지역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열렸다. 농특위와 함께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자치분권위원회가 공동 주관하고 더불어민주당 전국농어민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전국사회적경제위원회, 포럼 자치와 균형, 전국시장군수 구청장협의회, 전국농어촌지역군수협의회 등이 주최했다.

정 위원장은 한국판 뉴딜을 지역 주도형으로 추진해야 한다는 문재인 대통령의 발언을 언급하며 “한국판 뉴딜은 지역경제 회생과 발전의 발판이 되고 국가 균형발전을 한차원 높일 정책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판 뉴딜의 주체는 지방정부가 돼야 하고 지역 대부분을 차지하는 농산어촌이 정책 중심이 되고 농어민의 주도 필요성도 제시했다.

정 위원장은 “한국판 뉴딜 정책 발표됐을 때 농어민들의 우려가 많았던 것이 사실”이라며 “위기 순간 국가 근본산업인 농어업에 대한 관심이 없어도 되는지 안타까움도 있고 기존 정책의 재탕이라는 비판도 있었다”고 전했다.

하지만 신재생에너지 등 그린뉴딜 대부분이 농산어촌에서 진행하는 것을 감안할 때 지역 활성화의 계기가 될 수 있다는 판단이다.

정 위원장은 “도시에 비해 격차가 심했던 농산어촌이 사람이 살만한 곳이 된다면 우리나라의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다”며 “자연과 함께하는 농어업·농어촌으로 근본적 전환을 이룰 절호의 기회, 농산어촌이 지속가능한 먹거리와 저탄소경제로의 이행을 선도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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