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학원 85% 문 열어…휴원율 여전히 10%대

전날보다 휴원율 4.2%포인트 늘었지만 10%대
학원 "정부, 학원비 환불 지원 등 대안 마련해야"
  • 등록 2020-03-26 오전 11:55:14

    수정 2020-03-26 오전 11:55:14

[이데일리 신중섭 기자]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정부가 휴원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지만 서울 시내 학원·교습소의 85%는 여전히 문을 연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전날인 25일 오후 2시 기준으로 전체 서울 시내 학원·교습소 2만5231곳의 15.4%인 3889곳만 휴원했다. 지난 23일 11.2%보다는 4.2%포인트 늘었지만 여전히 낮은 수치다.

이유원 한국학원총연합회 회장이 25일 오전 서울 용산구 학원연합회관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책발표 기자회견’에서 기자회견문을 낭독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서부교육지원청 관내의 마포·서대문·은평구의 학원 휴원율이 9.7%로 가장 낮았다. 이어 도봉·노원구(북부교육지원청)는 11.5%, 강동·송파구(강동송파지원청) 11.8%, 강남·서초구(강남서초지원청) 13.1% 순이었다.

학원 휴원율이 20%를 넘은 지역은 동부지원청 관내의 동대문·중랑구(24.5%)와 동작관악지원청 관내의 동작·관악구(28.1%) 두 곳에 불과했다.

정부는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학원에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권고하고 이에 따르지 않을 경우 강제로 문을 닫게 하는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내릴 수 있다고 발표했다. 서울시도 지난 23일 PC방, 노래방 등과 함께 학원·교습소에 내달 5일까지 휴원을 권고했다.

반면 한국학원총연합회는 전날 기자회견을 열고 경영난을 겪고 있는 학원들을 위해 정부가 환불 학원비 절반을 지원하는 등 실질적인 대안을 내놓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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