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창수 전경련 회장 4연임..“어깨 무겁다”(종합)

2011년 첫 취임 이후 4연임 성공
오는 2021년까지 회장직 맡아
위상 추락한 전경련 혁신 중책
  • 등록 2019-02-27 오후 1:28:34

    수정 2019-02-27 오후 1:28:34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이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전경련 회관에서 열린 ‘제58회 정기총회’에서 4번째 연임이 확정된 후 취임사를 하고 있다. (사진=전국경제인연합회)


[이데일리 김종호 기자] 허창수 GS(078930) 회장이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회장직을 다시 맡게 됐다. 이번이 4번째 연임이자 5번째 임기다. 국정농단 사태 이후 위상이 추락한 전경련을 구해낼 수 있을 지 관심이 쏠린다.

전경련은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제58회 정기총회’를 열고 허 회장의 연임 안건을 통과시켰다. 이로써 허 회장은 2011년 첫 취임 이후 4연임에 성공해 오는 2021년까지 회장직을 맡게 됐다. 허 회장이 이번 임기를 모두 채울 경우, 고(故) 정주영 현대그룹 회장과 함께 ‘최장수 회장(10년)’으로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다.

허 회장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회원 여러분의 지지와 성원으로 다시 이 자리에 섰다”면서 “또 한 번 중책을 맡게 돼 어깨가 무겁다”고 말했다. 이어 “전경련이 혁신안을 발표하고 새롭게 태어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지만, 아직 국민이 보기에 부족한 점이 많다”며 “앞으로 국민과 회원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허 회장은 전경련의 올해 4대 중점사업으로 △저성장 극복과 지속가능 성장 △일자리 창출 △산업경쟁력 강화 △남북경제협력 기반 조성 등을 제시했다.

허 회장과 마찬가지로 임기가 만료됐던 권태신 상근부회장도 이날 총회에서 재선임돼 향후 2년간 전경련의 운영 전반을 챙기게 됐다.

전경련의 한 관계자는 “회원사와 재계 원로의 의견을 두루 경청한 결과 허 회장이 재계 의견을 조율하면서 전경련을 재도약시키고 우리 경제의 올바른 길을 제시할 최적임자라는 데 뜻이 모아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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