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 대선주자 여론조사 계속…여심위 “언론·기관 자율”

유시민 “내 이름 빼달라” 요청..여심위, 받아들이지 않아
  • 등록 2019-01-25 오후 3:36:05

    수정 2019-01-25 오후 3:36:05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사진=뉴시스)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여권의 차기 대선주자 지지율 조사에서 선두를 이어온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본인 뜻과 달리 앞으로도 계속 여론조사 대상에 포함될 전망이다.

유 이사장은 차기 대선주자 지지율 조사 대상에 오르길 원치 않는다는 뜻을 거듭 밝혔고,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에 본인의 이러한 입장을 알리면서 여론조사기관과 언론에도 통지해줄 것을 건의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은 까닭이다.

여심위는 25일 회의를 열고 유 이사장이 여심위에 보낸 요청사항을 받아들이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한 관계자가 전했다.

이 관계자는 “유 이사장은 여론조사 대상에서 빠지길 원했고 이 뜻을 여론조사기관과 언론에 알려줄 것을 우리 측에 요청했지만, 이는 조사기관과 언론이 자율적인 판단으로 결정할 부분이란 판단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앞서 유 이사장은 지난 14일 ‘차기 대선 여론조사에 내가 포함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면서 여심위에서 언론 및 여론조사기관에 이러한 뜻을 통지해 줄 것을 요청하는 내용의 공문을 보낸 바 있다. 여권의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 1,2위에 오르내리면서 정계복귀설 등이 나오자 사전 차단하겠단 취지였다.

이날 여심위 결정에 따라, 앞으로는 여론조사기관과 언론사 자체 판단에 따라 유 이사장의 포함 여부가 정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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