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공간의 탄소중립 가능할까…'스마트에너지시티 액션포럼' 개최

'스마티시티 에너지 디지털 전환 생태계 형성' 논의
수요·공급 양방향 효율화 방안 모색
  • 등록 2022-12-12 오후 5:36:31

    수정 2022-12-12 오후 5:36:31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에너지 업계 관계자들이 공급 측면 뿐 아니라 수요 부문에도 중점을 둔 스마트에너지시티 조성 혁신 방안을 모색한다.

국내 경영 컨설팅업체 녹현㈜(대표이사 김기현)은 오는 19일 대한건축학회 건축센터에서 데이터 기반 ‘스마트에너지시티 액션포럼’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녹현㈜, 한국스마트에너지협회,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사단법인 우리들의 미래가 공동 주최하고, 국토교통부,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스마트시티의 에너지 디지털 전환 생태계 형성’을 주제로 에너지 수요, 공급 양방향의 효율화 달성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다.

포럼은 한국전력공사 사장을 역임한 조환익 녹현㈜ 회장과 김상협 2050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탄녹위) 민간위원장의 기조 연설로 막을 올린다.

이어 ‘스마트에너지시티로의 초대’라는 주제로 박진아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프로그램 디렉터(PD)가 발표하고, 박지식 한국스마트에너지협회 협회장이 도시 관점에서의 에너지 데이터 모델을 소개한다. 스마트시티의 상세한 실증사례는 김성식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스마트시티연구센터 선임 연구위원이 다룰 예정이며, 황우현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교수가 탄소중립과 스마트에너지 시티 산업화 방안도 공유한다.

조환익 녹현㈜ 회장은 “우리나라는 에너지 생산이 제한적이기 때문에 공급도 중요하지만 수요와 결합돼야만 해결책을 모색할 수 있다”며 “공급과 연계된 수요 측면의 에너지 활용을 통해 지속가능한 효율성이 제고돼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스타트업부터 대기업까지 스마트에너지 벨류체인 전 영역을 관통하는 생태계가 조성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스마트에너지시티 액션포럼’은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 기조에 발 맞춰 2050년까지 모든 공간과 이동수단의 탄소중립을 선도하자는 취지로 올해 처음 열렸다. 자세한 사항은 ‘스마트에너지 시티 액션포럼’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사전 등록하면 누구나 입장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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