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한국당 ‘동원행사’ 이미지 안타까워…국민과 거리 좁혀야”

27일 대외협력위원회 임명장 수여
“한국당 행사, 국민의 자발적 참여 높지 않아”
“언론 좌파에 장악돼 실수만 보도…시민단체와 소통 강화”
  • 등록 2019-06-27 오후 2:57:58

    수정 2019-06-27 오후 2:57:58

황교안 한국당 대표(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27일 당 대외협력위원회를 향해 “‘재미있는 이벤트’, ‘국민과 함께하는 봉사활동’처럼 국민이 참여할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개발해서 당과 국민의 거리를 좁혀달라”고 당부했다.

황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위원장에 이은재 의원 등 대외협력위원 임명장을 수여한뒤 “당과 국민의 장벽을 허무는 데에 큰 역할을 해달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우리 당 행사를 가보면 국민들의 자발적 참여가 높지 않아서 아쉬울 때가 많다”며 “한국당의 행사라고 하면 재미없는 행사, 동원행사란 이미지가 깊이 박혀있는 것 같아서 정말 안타깝다”고 토로했다.

이어 “‘퍼네이션(Funation)’이라는 것이 있다. ‘도네이션을 하되 펀(fun)하게 하자. 재미있게 하자’는 것”이라며 “특히 소통에 있어서 이런 부분이 중요할 것 같다”고 제안했다. 그는 “재미없는 소통, 동원행사보다는 재미있게 함께하면서 아이디어들을 모아서 정책으로 세워가는 모습이 좋을 것 같다”고 강조했다.

황 대표는 우파성향 시민단체들과의 ‘쌍방향 커뮤니케이션’도 주문했다. 그는 “언론이 좌파에 장악되어 있어서 우리가 좋은 메시지를 내놓으면 하나도 보도가 안 되고, 실수하면 크게 보도가 된다”고 언론에 대한 불만을 먼저 드러냈다. 그러면서 “시민사회와의 쌍방향 커뮤니케이션, 일방적으로 말하는 게 아니라 듣고 말하고 다시 듣는, 두 번 듣고 한번 말하는 이런 소통의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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