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엔터프라이즈(대표 백상엽)가 업무용 카카오톡 ‘카카오워크’를 중심으로 다양한 서드파티 서비스를 연동한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27일, 카카오워크와 통합 인력 관리(HRM) 솔루션 시프티를 연동해 조직도 및 구성원 정보, 근무 일정 연동 등의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시프티는 기업 규모와 관계 없이 휴가 관리, 출퇴근 기록, 근태 정산 등의 기능을 제공하며 사무직뿐만 아니라 스케줄링이 까다로운 교대근무나 현장직 근로 관리도 쉽게 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카카오워크는 기업용 인력 관리 솔루션 분야에서 20여만 기업 고객을 보유한 시프티와 협업해 보다 효율적이고 전문적으로 인사 정보를 관리할 수 있도록 기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카카오워크 구성원 정보, 시프티에 자동 연동
카카오워크에서 시프티를 사용할 경우, 인사 담당자가 별도의 세팅을 진행하지 않아도 카카오워크의 조직도 및 구성원 정보가 시프티에 자동으로 연동된다.
임직원들은 시프티에 입력한 휴가 및 근무일정을 카카오워크 상태창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어 동료들과 보다 원활하게 협업할 수 있다.
카카오워크에서 시프티를 처음 도입하는 20인 미만의 기업은 기본적인 근무일정, 출퇴근 기록과 리포트로 근태를 관리할 수 있는 베이직 플랜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대학종합행정솔루션, 의료정보시스템, 아웃룩 등과도 연동
카카오워크는 다양한 서드파티 서비스들과 적극적으로 협업해 플랫폼 확장을 지속하고 있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지난 1월, 버티컬 솔루션 전문기업 메타넷디엘이 개발한 대학종합행정솔루션 ‘메타이알피포유(MetaERP4U)’를 카카오워크와 연동한다고 발표했다.
카카오워크 상에서 메타이알피포유가 제공하는 ▲모바일 학생증 연동 ▲학사일정 및 수강신청 연동 ▲수업용 카카오워크 단체 대화방 자동생성 ▲학사행정 정보 알림 메시지 발송 ▲교직원용 단체 업무 대화방 자동 생성 등의 기능을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의료 분야에선 헬스케어 전문기업 비트컴퓨터와 협업해 카카오워크 상에서 의료정보시스템(EMR)을 연계해 진료 처방에 따른 단체 카카오워크 대화방 자동 생성, 진료 처방 알림 등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카카오워크를 통해 일정 및 진행 상황을 실시간 알림봇으로 받아볼 수 있도록 마이크로소프트 아웃룩, 구글 캘린더, 구글 드라이브, 지라, 깃허브 등을 연동했다. 전자계약 서비스인 위드싸인을 활용해 비대면 계약에 서명하고 체결할 수도 있다.
김형래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부사장은 “카카오워크를 중심으로 더욱 다양한 외부 서비스를 손쉽게 연결하고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플랫폼을 확장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