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출발기금 사전 접수 3일차, 채무조정 신청액 4027억원

총 2827명 신청…내달 4일 공식 출범
  • 등록 2022-09-30 오후 5:01:31

    수정 2022-09-30 오후 5:01:52

[이데일리 이연호 기자] 자영업자·소상공인 대상 채무 조정 프로그램인 ‘새출발기금’에 사전 신청·접수 3일 간 4027억 원이 신청됐다.

표=한국자산관리공사.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사전 신청 3일차인 지난 29일 오후 6시 누적 기준 채무 조정 사전 신청 차주는 총 2827명으로, 이들이 신청한 채무액은 4027억 원이라고 30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온라인 플랫폼 방문자는 누적 13만4976명이었으며, 콜센터 상담은 1만6717건이 이뤄졌다.

새출발기금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 두기로 피해를 입은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조성된 30조 원 규모의 채무 조정 프로그램이다.

연체 3개월 이상 부실 차주의 경우 보유재산가액을 넘는 순부채의 최대 80%(기초생활수급자·만 70세 이상 저소득 고령자, 중증장애인 등 취약계층은 최대 90%)까지 원금을 감면해 준다. 향후 장기 연체 가능성이 높은 단기 연체자 등 부실 우려 차주에겐 이자를 감면해 준다. 소상공인·자영업자가 보유한 사업자·가계대출 모두 채무 조정 대상이다. 조정 한도는 담보 10억원, 무담보 5억원으로 총 15억원이다.

캠코는 다음달 4일 공식 출범을 앞두고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지난 27일부터 사전 접수를 진행 중이다. 27일과 29일은 출생연도 끝자리가 홀수인 차주, 28일과 30일은 끝자리가 짝수인 차주만 신청할 수 있다. 현장 창구에선 내달 4일부터 접수를 한다. 고의적·반복적 채무조정 신청을 제한하기 위해 신청 기간 중 1회만 신청 가능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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