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카드, 베트남 케이블TV와 MOU…"450만 회원 공략"

김창권 대표 "시너지 극대화할 비지니스 모델 발굴"
  • 등록 2018-11-09 오전 11:30:00

    수정 2018-11-09 오전 11:30:00

[이데일리 유현욱 기자] 롯데카드는 9일 ‘브이티브이 케이블(Vietnam Television Cable·VTV Cab)’과 전략적 업무제휴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VTV Cab은 베트남 최대 국영방송사인 ‘브이티브이(Vietnam Television·VTV)’가 100% 지분을 소유한 자회사로 70개 아날로그 케이블 채널, 150개 디지털 채널을 보유한 종합유선방송사다.

이날 오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칼톤스위트룸에서 열린 MOU 체결식에는 김창권 롯데카드 대표이사, 박두환 롯데카드 마케팅본부장과 와황 응옥 후언 VTV Cab 회장, 이중섭 VTV Cab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김 대표는 “VTV Cab과 전방위적으로 협력해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롯데카드는 VTV Cab에 가입한 450만명의 유료회원을 대상으로 △소액신용대출 △신용카드 영업 △제휴카드 개발 △수신료 할부금융 등 사업기회를 모색할 계획이다.

양사 간의 실질적 업무교류는 롯데카드 베트남 법인인 ‘롯데 파이낸스 베트남’과 ‘여심 브이티브이 케이블(YEOSIM VTV Cab)’이 추진한다. ‘여심 브이티브이 케이블’은 베트남 정부로부터 최초로 비디오 커머스(V-Commerce) 허가를 받은 스타트업 ‘여심’과 VTV Cab의 합작법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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