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버의 음식 배달 앱 '우버이츠' 강남구에서 운영 개시

강남구, 이태원 지역을 시작으로 운영 개시
알톤스포츠와 협력해 배달 파트너들에게 전기자전거 할인 구매 혜택 및 무상 대여
NHN, KCP 단독 결제사 선정
  • 등록 2017-08-10 오후 2:10:48

    수정 2017-08-10 오후 2:10:48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우버(Uber)의 온디맨드 (O2O) 음식 배달 앱 우버이츠(UberEATS)가 10일 국내 정식 출시했다.

우버이츠는 숨은 맛집과 소문난 레스토랑의 음식을 보다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돕는 프리미엄 음식 배달앱이다.

탭 한 번으로 쉽고 편리하게 맛있는 음식을 주문하고, 배달 예상시간과 현재 위치 등을 앱 상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우버이츠는 글로벌 앱으로, 서울뿐만 아니라 세계 각국의 도시에서 편리하게 사용이 가능하다.

2015년 캐나다 토론토에서 처음 선보인 이래 이번 서울 출시로 통산 112번째 도시 진출을 기록했으며, 세계 28여 개국에서 약 6만여 레스토랑 파트너들이 제공하는 다양한 메뉴들을 배달하고 있다.

서울에서는 장진우 식당, 피에프창, 마망갸또 등 최고의 레스토랑 파트너들을 통해 엄선된 메뉴를 선보인다.

서울 강남구, 이태원 지역을 시작으로 운영을 시작하며, 추후 다른 지역으로도 확대될 예정이다. 현재 배달 가능 지역은 강남구 전체를 비롯하여 이태원 (경리단길, 한남동) 위주로,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11시까지 배달되며 주문 마감시간은 오후 10시다.

우버이츠와 함께 하기를 원하는 배달 파트너는 상시 모집 중에 있으며, 만 18세 이상 운전면허증, 이륜차 보험을 소지한 오토바이(스쿠터) 또는 전기자전거 및 일반 자전거 소유자나 도보 배달이 가능한 누구나 배달 파트너로 지원할 수 있다.

우버는 첨단 기술을 통해 레스토랑과 배달 네트워크 인프라를 최적화하고 있다. 배달 파트너들의 실시간 위치 및 이동 수단을 파악, 최적의 경로를 제공함으로써 효율적인 배달 서비스와 더불어 교통 수칙을 준수하는 안전 운행을 지향한다.

한국이륜차협회와 협력해 맞춤형 교통안전교육을 제공해 우버이츠 배달 파트너들이 안전하게 배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알렌 펜(Allen Penn) 우버이츠 아시아 총괄 대표
앞서 우버코리아는 자전거 전문 기업 알톤스포츠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였으며, 배달 파트너들에게 알톤스포츠를 통하여 전기자전거 구매 할인 혜택과 함께 전기자전거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대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NHN한국사이버결제(NHN KCP)를 우버이츠의 국내 결제서비스사로 단독 선정해 우버이츠 앱의 통합 결제서비스, 파트너사 결제 및 정산 처리 등 우버이츠와 관련된 모든 비용에 대한 결제 서비스를 제공토록 했다.

알렌 펜(Allen Penn) 우버이츠 아시아 총괄 대표는 “우버이츠 앱과 기술을 한국에 선보이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우버이츠가 다양한 음식 문화, 특히 배달 음식 시장이 발달한 서울 지역의 레스토랑, 배달 파트너와 사용자들을 연결하는 네트워크로, 나아가 서울을 찾는 외국인들과 관광객들에게 엄선된 레스토랑과 한국의 맛을 알리는 글로벌 앱으로 활용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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