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승훈(사진) 썸에이지 대표는 3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썸에이지는 모바일 게임 시장을 장악할 개발력을 갖춘데다 최대주주의 마케팅 지원도 받을 수 있다”며 “세계 게임시장으로 진출해 성장 동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세계 모바일 게임 시장을 선도하는 개발업체로 성장하겠다”고 덧붙였다.
게임업계 내에서 백 대표는 썸에이지의 주요 개발인력인 최병호 이사 김영상 이사 등과 함께 ‘백승훈 사단’으로 통한다. ‘백승훈 사단’은 온라인 흥행 대작 ‘서든어택’과 ‘데카론’ 등을 개발하며 개발능력을 인정 받았다. 백 대표는 개발인력과 함께 2013년 4월1일 썸에이지를 창업했다. 썸에지는 1년간 모바일게임 ‘영웅 포 카카오’를 개발했고 2014년 11월 출시했다.
썸에이지와 케이비제6호스팩이 합병한 후 신주는 오는 5월13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합병비율은 1 대 5.1429952다. 합병 후 자본금은 73억원, 예정 시가총액은 1502억원이다. 합병법인의 최대주주는 네심삼십삼분으로 지분 50.82%를 보유하게 된다. 주주 구성은 NHN인베스트먼트와 KTB네트워크 등 벤처캐피탈(VC) 17.63%, 백 대표 9.89%, 스팩발기주주 1.35%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