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전일 SPP조선 매각 주관사 선정을 위해 국내 증권사 4곳 및 회계법인 4곳 등에 입찰제안요청서(RFP)를 발송했다.
조선업황 부진 지속 및 잠재 인수 후보의 인수 여력 등을 감안해 사천 조선소만 별도 매각하는 방안이 유력하다. SPP조선 최대주주는 현재 이낙영 대표이사가 100% 지분(3만2000주)을 보유하고 있으나 채권단이 보유하고 있는 147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를 주식으로 전환(전환가격 5000원ㆍ보통주 280만주)할 경우 채권단이 지분 99%를 보유하게된다. 아울러 지난해 말 기준 1조 4318억원 규모의 자본잠식 해소를 위한 출자전환도 추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