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칸음식점 치폴레, GMO 식재료 메뉴 없앤다

  • 등록 2015-04-27 오후 5:10:34

    수정 2015-04-27 오후 5:10:34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이유미 기자] 멕시칸 전문 음식점 치폴레는 자사 메뉴에서 GMO(유전자변형) 식재료를 사용하지 않겠다고 27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치폴레는 미국 소비자들이 GMO식품에 대한 의구심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GMO 메뉴를 없앤 첫번째 주요 레스토랑이다.

1831개의 레스토랑을 보유하고 있는 치폴레는 GMO 식재료를 사용하지 않기 위한 작업에 2년 이상 걸렸다. 치폴레는 지난 2013년 GMO 식재료가 포함된 메뉴를 없애겠다고 발표했다. 치폴래는 이 작업을 지난해 말 완료하길 원했지만 예상보다 다소 길어졌다.

미국 식품의약품청(FDA)은 GMO 옥수수를 승인한 바 있다. 과학자들은 GMO가 안전하다고 주장하지만 일부에서는 GMO가 다양한 환경적 질병을 야기할 수 있으며 건강에 해로울 수도 있다고 반대하고 있다.

미국에서 생산되는 옥수수와 콩의 90%는 유전자 조작됐다. 이에 대형 음식 기업에서 만들어지는 소고기나 닭고기 중 GMO가 아닌 사료를 먹이지 않은 고기를 찾기 어려울 정도다. 최근 미국에서는 비유전자조작식품(Non-GMO) 운동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치폴레 외에도 아이스크림 업체 밴앤제리도 GMO 식재료를 포함한 메뉴를 없애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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