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워도 투자는 하자`..제약사 연구개발비 확대

코스피 상장 제약사 3분기 R&D비용 분석
녹십자·제일 투자 급증..한미·한올·종근당 등 매출 대비 최고

  • 등록 2010-11-16 오후 4:23:08

    수정 2010-11-16 오후 4:23:08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국내제약사들이 위축된 영업환경에도 연구개발비는 지속적으로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코스피 제약사 27곳의 3분기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전체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1.9% 증가했다. 최근 정부의 강력한 리베이트 근절 정책으로 의약품 판촉활동이 위축됐음에도 매출은 두자릿수의 성장세를 유지했다.
 
특히 연구개발비는 전년동기대비 16.5% 증가하며 매출에 비해 연구개발비 확대폭이 더욱 컸다. 새로운 성장동력 발굴을 위해 신약, 개량신약 등 분야에 대한 연구개발 활동을 꾸준히 확대한 것으로 풀이된다.

매출 대비 연구개발비 비중은 지난 3분기 6.5%로 지난해 5.4%보다 1.1%포인트 높아졌다. 

업체별 연구개발비 증감액을 살펴보면,  제일약품(002620)녹십자(006280)가 전년동기대비 연구개발비를 각각 66.1%, 64.5% 늘려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종근당(001630), 삼진제약, 한국유나이티드제약, 환인제약, 일성신약, 우리들제약 등도 지난해보다 연구개발비를 20% 이상 늘렸다.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 비율은 개량신약 개발에 가장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한미약품(128940)한올바이오파마(009420)가 각각 14.7%, 13.4%로 가장 높았다.

이어 한국유나이티드제약(11.1%), 종근당(9.7%), 녹십자(7.5%), 동아제약(7.3%) 등도 매출 대비 연구개발비 비중이 평균치를 크게 웃돌았다.
▲ 코스피 제약사 매출·연구개발비 현황(단위: 백만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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