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체류 국민 107명…이번주 내 50여명 추가 철수

"우크라이나 철수 거부 50여명에 대한 설득 진행 중"
  • 등록 2022-02-17 오후 4:04:16

    수정 2022-02-17 오후 4:04:16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사이에 긴장이 고조됨에 따라 미군이 154일(현지시간) 노스캐롤라이나 포트 브래그 공군 기지에서 유럽으로 향하는 비행기를 타고 있다. (사진=AFP제공)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외교부는 우크라이나 시각 16일 기준 체류 국민은 107명으로 이번 주 내 50여명이 추가로 철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만 우크라이나에 생계기반 등을 두고 있다는 이유 등으로 철수를 거부하는 50여명에 대한 설득은 좀처럼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

최영삼 외교부 대변인은 17일 정례브리핑에서 현재 우크라이나 현지상황을 예의주시하는 가운데, 우크라이나 거주 우리 국민들의 원활한 출국을 지원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외교부는 우크라이나와 폴란드의 국경 인접지역인 우크라이나의 르비브, 폴란드의 프셰미실에 각각 임시 사무실을 설치해 우리 국민의 원활한 폴란드 입국을 적극적으로 지원해나가고 있다. 또 주루마니아 및 주폴란드 대사관 역시 지난 15~16일(현지시간) 국경지역 검문소를 각각 현장 방문해 주재국 당국과의 협조 체계를 재점검했다.

이번 주 현재까지 계획돼 있는 국민들까지 추가철수가 이뤄지면 현재 우크라이나에 남아있는 우리 국민은 50여명이 된다. 이들은 현지인과 결혼했거나 현지에 오래 거주하면서 사실상 모든 생활기반이 우크라이나에 있는 인물들로 설득이 쉽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외교부는 지속적으로 설득해 철수를 독려한다는 입장이다.

아울러 러시아 실효지배를 받고 있는 크림반도에도 10여명의 교민들이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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