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덕정·백석·옥정에 장난감도서관 운영

연회비 2만원이면 이용 가능
  • 등록 2021-08-10 오후 3:12:21

    수정 2021-08-10 오후 3:12:21

[양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양주시가 부모들의 장난감 구입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장난감도서관 이용을 권장한다.

경기 양주시는 자녀의 건강한 놀이문화 형성과 양육가정의 장난감 구입비용 부담 경감을 위한 장난감도서관 무료대여 서비스를 시행중이라고 10일 밝혔다.

옥정 장난감도서관.(사진=양주시 제공)
만 7세 이하 자녀가 있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회원가입 후 연회비 2만 원을 납부하면 한 가정당 1회 2점 이하의 장난감을 2주 간(최대 4주) 대여할 수 있으며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 가족, 자녀 다자녀 가족(2명 이상)의 경우 연회비를 면제한다.

현재 운영 중인 장난감도서관은 △덕정점(양주시육아종합지원센터 3층) △백석점(백석 꿈나무도서관 1층) △옥정점(회천4동 행정복지센터 2층) 등 총 3곳이다.

특히 덕정점과 백석점은 맞벌이 부모 이용 편의를 위해 평일과 주말에도 운영하며 백석점은 꿈나무도서관 건물에 위치해 있어 영유아들이 책과 친숙해질 수 있는 환경으로 조성했다.

지점에 원하는 장난감이 없을 경우 양주시육아종합지원센터를 통해 구매신청도 가능하다.

현재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에 따라 전화 사전예약제로 시설 내 이용정원을 축소해 운영 중이며 교차감염 예방을 위해 대여시간 종료 후 매회 장난감 소독과 방역을 철저히 시행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아동 연령별 수요에 맞는 장난감과 도서를 지속적으로 구입해 시민들에게 만족도 높은 서비스를 지원하겠다”며 “자녀 양육가정의 경제적 어려움 해소에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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