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건설협회, 우즈벡·우크라이나 건설시장 개척단 파견

  • 등록 2017-12-04 오후 3:14:57

    수정 2017-12-04 오후 3:14:57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해외건설협회(해건협)는 박기풍 회장을 단장으로 하는 중소기업 시장개척단을 지난달 26일부터 12월 2일까지 우즈베키스탄과 우크라이나에 파견해 민간차원의 건설외교 활동을 전개했다고 4일 밝혔다.

해건협 시장개척단은 지난달 28일 우즈베키스탄 투자위원회를 방문해 △장기간 소요되는 과실송금 및 노동비자 발급 개선 △현재 사용 중인 구소련 건축코드를 국제기준으로 전환하는 등 우리 기업의 애로사항을 개선해 줄 것을 요청했다.

지난달 30일에는 우크라이나 블라디미르 오메리안 인프라부 장관과의 면담에서 우크라이나측이 도로 및 항만개발 사업에 한국기업의 참여를 요청했다. 이에 한국측은 △인프라부 실무자 방한 및 프로젝트 설명회 개최 △우크라이나 인프라 공무원 연수 프로그램 △타당성조사(F/S) 및 마스터플랜(MP) 지원 방안 등을 제안했다.

해건협은 한국기업 진출을 위해 지난 1일 우크라이나 건설협회(CBU)와 △프로젝트 정보 공유 △양국 건설기업의 협력확대 △제3국 공동 진출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건설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또 경제개발무역부 산하 금융지원 기구인 국영금융공사를 만나 우크라이나 정부의 국책 프로젝트에 한국기업 참여시 금융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합의했다.

박기풍 해건협 회장은 “이번 시장개척단 파견을 통해 한국기업이 우즈베키스탄에서 겪은 애로사항 해결을 위한 합의를 이끌어냈다”면서 “해외건설 불모지와 다름없는 우크라이나에 우리기업이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유가하락으로 인한 중동 발주물량 감소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 신시장 개척을 통한 해외건설 수주확대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기풍 해외건설협회장(왼쪽부터 5번째)과 우즈베키스탄 투자위원회 라지즈 쿠드라토브 부위원장(7번째)이 한국측 사절단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해외건설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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