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대학생 끼봉사단, 서울서 문화봉사 공연 펼쳐

여성 장애인·청소년을 위한 무대 선봬
다양한 장르 구성해 축제 분위기 연출
  • 등록 2015-10-08 오후 4:26:34

    수정 2015-10-08 오후 4:26:34

삼성그룹 대학생 끼봉사단이 8일 여성장애인 전문기관인 성프란치스꼬장애인종합복지관과 서울중구청소년수련관을 방문해 문화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삼성 제공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삼성그룹 대학생 끼봉사단이 8일 서울 지역에서 문화봉사활동을 펼쳤다. 대학생 끼봉사단은 이날 여성장애인 전문기관 성프란치스꼬장애인종합복지관과 서울중구청소년수련관 두 곳을 찾아 음악과 퍼포먼스 등을 선보였다.

이번 문화봉사활동에는 △힙합 동아리 ‘HUFS DOVY’(한국외대) △연주 동아리 ‘M.G.O.P’(한성대) △아카펠라 동아리 ‘어우림’(한양대) △노래 동아리 ‘여섯줄’(카이스트) △댄스 동아리 ‘무용부’(부산교대) △노래 동아리 ‘Soulife’(서울교대) 등 총 6개 팀이 참여해 공연했다.

삼성그룹 관계자는 “여성 장애인과 청소년이라는 참여자의 특성을 고려해 최신 유행 아이돌 그룹의 음악과 힙합 등으로 어우러진 파워풀한 구성은 물론 사회적 약자를 위한 특별한 무대도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카이스트 노래 동아리 ‘여섯줄’은 가면을 쓰고 나와 열창하며 장애인에 대한 편견 없는 사회를 만드는 데 함께 하겠다고 약속했다. 한국외대 힙합 동아리 ‘HUFS DOVY’는 청소년들과 ‘출석체크’라는 곡을 함께 불렀다.

성프란치스꼬장애인종합복지관의 임지현(29) 사회복지사는 “기관을 이용하고 있는 20~40대 여성장애인들 대부분이 노래와 춤을 좋아하지만 TV를 보거나 음악을 듣는 것에 만족해왔는데 대학생 끼봉사단이 직접 방문해 공연하니 모두 즐거워했다”며 대학생 끼봉사단에게 감사의 뜻을 표했다.

아카펠라 동아리 ‘어우림’의 이진오(26) 씨는 “여성장애인, 청소년들과 함께 화음을 맞추며 노래를 할 수 있어서 더욱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누군가를 위로하고 격려할 수 있는 봉사활동이어서 뜻깊었다”고 말했다.

댄스 동아리 ‘무용부’의 박은비(26) 씨는 “공연을 준비하며 긴장을 많이 했는데 관객들의 호응이 많은 힘이 됐고 함께 교감하며 공연할 수 있었던 경험이 됐다”며 “동아리 활동을 통해 문화봉사를 하며 이웃과 소통하는 봉사의 묘미를 알게 된 것 같다”고 전했다.

지난 8월 출범한 삼성그룹 대학생 끼봉사단은 문화, 예능 분야 대학생 동아리 40개 팀과 함께 전국을 순회 방문하며 문화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삼성그룹은 대학생 끼봉사단의 공연에 필요한 무대와 장비를 지원하고 공연을 펼친 참여 대학생들에게 소정의 장학금을 제공한다. 삼성은 해당 문화 봉사처에도 기부금을 전달한다.

삼성그룹 대학생 끼봉사단은 지난 8월 출범 후 서해 제부도 서신초제부분교장, 전라도 국군병원, 강원도 소재 간이역인 반곡역과 오음초등학교 등 문화봉사가 필요한 곳을 찾아가 공연을 통한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어 다음 달까지 경상도와 제주도 등 전국 3곳의 문화 소외 지역에서 공연을 이어간다. 다음 문화 봉사활동은 오는 29일 경상지역에서 이뤄질 예정이다.

2015년 삼성그룹 대학생 끼봉사단 문화 봉사 일정. 삼성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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