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 1분기 영업익 1094억원…'4년여 만에 최대'

철강 수요 증가·제품 가격 상승 덕
브라질 제철소 영업익도 '역대 최대'
"주력 제품의 안정적 공급에 집중 계획"
  • 등록 2021-05-17 오후 3:29:12

    수정 2021-05-17 오후 3:29:12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동국제강이 19분기 만에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철강 수요가 늘었을 뿐 아니라 원자재 가격에 연동해 제품 가격도 오르며 외형과 수익성 모두 개선됐다.

동국제강(001230)은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09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4.8% 증가했다고 17일 공시했다. 이는 2016년 2분기 1176억원 이후 19분기 만에 최대치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3.6% 늘어난 1조3958억원, 당기순이익은 흑자 전환한 276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건설·가전 등 수요산업이 회복세를 보인 데다 철광석을 비롯한 원자재 가격 상승에 연동해 제품 가격도 오르면서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증가했다.

순이익은 브라질 CSP제철소의 지분법 평가손실이 크게 줄어들며 흑자로 돌아섰다. 1분기 브라질 CSP제철소의 영업이익은 1541억원으로 2016년 6월 가동에 돌입한 이후 역대 최대치를 갈아치웠다.

동국제강은 지난 1분기까지 브라질 CSP제철소 출자를 마무리지으며 향후 CSP제철소에서의 긍정적 평가 이익을 기대할 만하다고 설명했다.

동국제강은 2분기 철강 수요 증가가 지속된 데 따라 주력 철강제품의 안정적 공급에 집중할 계획이다. 동국제강은 오는 7월 부산 컬러강판 라인 증설을 마치면 추가 매출액과 수익성이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한국과 브라질에서 모두 우수한 경영 성과를 보이며 지속적 성과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돼 올해 신용등급 상향 등을 기대했다.
연결 기준, 단위=억원, 자료=동국제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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