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경제혁신센터 지역 기술창업 거점돼야”…목소리 낸 혁신센터들

중기부-혁신센터장 간담회 개최
중소-중견기업 참여하는 '오픈 이노베이션' 거점 필요해
  • 등록 2017-08-10 오후 2:08:06

    수정 2017-08-10 오후 2:08:06

최수규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은 9일 대전 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지역 혁신센터장들과 함께 간담회를 가졌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창조경제혁신센터가 지역 사업들을 수평적으로 연계하는 거점으로 재정립됐으면 좋겠습니다.”

지난 9일 최수규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이 대전 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혁신센터)에서 지역 혁신센터장들과 가진 간담회 자리에서 나온 이야기다. 혁신센터는 정부 조직 개편에 따라 기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옛 미래창조과학부)에서 중기부로 기능이 이관된 바 있다. 중기부는 이날 혁신센터장들과 향후 혁신센터 운용 방향 등에 대해 논의했다.

혁신센터장들은 이날 최 차관에게 혁신센터 기능 강화를 제안했다. 이들은 공공 액셀러레이터로서의 기능을 활성화해 민간 액셀러레이터가 취약한 지역의 기술창업 거점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참석한 한 혁신센터장은 “향후 혁신센터가 창업 초기 기업 지원에 중점을 두고 전담 대기업뿐만 아니라 중소·중견기업들이 참여하는 ‘오픈 이노베이션’ 거점으로의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센터의 기능을 설정해달라”고 건의하기도 했다.

또한 혁신센터를 지역혁신의 중심 거점으로 만들 필요성에 대해서도 언급됐다. 혁신센터장들은 “현재 부처별로 분산해 추진 중인 다양한 지역 사업들을 수평적으로 연계하는 지역혁신 거점으로서 센터의 역할을 정립할 필요성이 있다”고 입을 모았다.

이같은 혁신센터장들의 목소리를 수렴한 중기부는 혁신센터의 역할을 재정립해나갈 계획이다. 중기부 관계자는 “간담회 제안, 현장의견 청취 등을 통해 혁신센터의 현황을 진달할 것”이라며 “다양한 현장의 의견 수렴을 거쳐 혁신센터의 기능 및 역할 재정립 방향을 설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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