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 장착한 무인항공기 발견..청와대도 찍혔다

  • 등록 2014-03-25 오후 6:24:59

    수정 2014-03-25 오후 6:24:59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경기도 파주시의 한 야산에서 무인항공기가 발견돼 군과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25일 군과 경찰은 지난 24일 오전 10시께 파주시 봉일천의 야산에서 소형 디지털 카메라를 장착한 무인항공기가 낙하산을 펼친 채 떨어져 있는 것을 등산객이 발견해 신고했다고 밝혔다.

이 무인항공기의 크기는 가로 2m, 세로 1m이며, 장착된 카메라에는 청와대 전경을 포함한 서울시 일대를 찍은 사진이 담겨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군과 경찰은 카메라를 비롯한 무인항공기를 비롯한 무인항공기를 수거해 정밀 조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사진의 화질이 좋지 않고 특정 지역을 집중적으로 촬영하지 않는 등 대공 용의점은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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