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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원·달러 환율이 3원 가량 올라 하루 만에 1120원 중반대로 오르며 상승 마감했다. 재닛 옐런 미국 재무부 장관의 금리 발언으로 시작된 달러 강세에 외국인의 순매도세가 이어지며 커스터디(자금수탁·Custody), 수출업체의 결제(달러 매수) 수요가 더해졌다.
6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122.6원)보다 3.2원(0.29%) 오른 1125.8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7원 상승한 1125.3원에 출발해 1120원 중반대에서 등락했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1.5%, 달러인덱스는 91포인트 초반대에서 등락하는 중이다. 6일(현지시간) 오전 2시 30분께 10년물 국채 금리는 전일 대비 0.007%포인트 내린 1.577을 기록하고 있다. 달러인덱스는 뉴욕증시 증시 종가 대비 0.04% 내린 91.267을 기록하고 있다.
뉴욕지수 선물은 상승하고 있다. 다우지수 선물은 전 거래일 대비 0.08% 상승한 3만4146을 나타내고 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 선물도 0.05% 오른 4162.25를 기록하고 있다. 나스닥 100 선물은 0.13% 오른 1만3508.75에 거래되고 있다.
국내증시는 외국인의 매도세가 이어졌지만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2거래일째 상승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1.37포인트(1%) 오른 3178.74에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은 1006억원, 개인이 913억원 순매도했다. 기관은 2018억원 가량 순매수했다.
이날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에서 거래된 자금은 77억700만달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