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코스닥, 이틀째 하락...600선 탈환 '공방'

  • 등록 2015-02-10 오후 3:26:55

    수정 2015-02-10 오후 3:26:55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코스닥지수가 600선 재탈환을 두고 외국인과 기관의 치열한 공방 끝에 이틀 연속 하락 마감했다.

10일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80포인트(0.13%) 내린 592.95로 장을 마쳤다. 0.03% 오르며 출발한 지수는 장중 하락, 상승 반전을 거듭하며 엎치락뒤치락했다. 오전 중 8포인트대까지 떨어졌지만 외국인이 매수세로 전환하면서 점차 낙폭을 좁혔다.

외국인은 233억원어치 순매수하면서 지수 하락을 저지했다. 개인도 87억원 사들이며 힘을 보탰다. 기관은 294억원어치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241억원 매수우위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운송이 3% 내렸으며 금융, 소프트웨어, 제약, 의료 정밀기기 등이 1%대 약세로 마감했다. 반면 섬유의류, 정보기기, 방송서비스, 통신방송서비스, 인터넷 등은 전날보다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상당수가 강세였다. 이날 작년 4분기 호실적을 발표한 컴투스(078340)는 3%대 강세였으며 다음카카오(035720) 동서(026960) 파라다이스(034230) 이오테크닉스(039030) 등이 올랐다.

GS홈쇼핑(028150) CJ오쇼핑(035760)은 다음주 설 연휴를 앞두고 설 특수에 대한 기대감으로 각각 6%, 3%대 강세 마감했다. 반면 메디톡스(086900)는 전날 4분기 실적이 기대에 못 미치면서 5%대 약세를 보였다.

세부 종목별로는 4분기 실적 호조를 보인 업체들이 무더기 상한가를 기록했다.

현대아이비티(048410), 대성미생물(036480) 등은 작년 영업이익이 기대치를 웃돌면서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테고사이언스(191420)는 줄기세포 관련 특허 취득 소식에 상한가를 쳤다.

한글과컴퓨터(030520)도 지난해 호실적과 더불어 음성인식 자동번역 솔루션, 핀테크 등 신규사업에 진출한다는 소식에 7% 올랐다. 신라섬유(001000)는 이날 최근 현저한 시황변동 관련 중요 공시 정보가 없다고 밝히면서 상한가 행진을 이어갔다.

반면 동부라이텍(045890)은 동부하이텍, 동부CNI 등이 지분 매각 계획을 부인하면서 10%대 약세였다. 게임빌(063080)은 컴투스와 달리 작년 4분기 실적이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면서 이틀째 하락했다.

이날 거래대금은 3조22억원을 기록했다. 총 거래량은 5억4749만주에 달했다. 상한가 21개를 포함한 398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개를 비롯해 589개 종목이 내렸다. 65개 종목은 보합으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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