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계열 케피코, LPG 인젝터 국산화 성공

현대차-보쉬-미쓰비시 합작사
120여 억원 수입대체 효과
  • 등록 2011-05-16 오후 7:24:12

    수정 2011-05-16 오후 7:25:48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현대차(005380) 계열 자동차용 엔진제어기 및 연료분사기 제조업체 케피코(대표 권문식)가 16일 군포공장에서 LPG 자동차용 액상연료분사기(이하 LPI 인젝터) 양산 기념식을 갖고 LPI 인젝터의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갔다.

▲ LPI 인젝터
이 날 기념식은 환경부 이재현 국장, 무ㆍ저공해 자동차 사업단 정용일 단장, 대한 LPG협회 고윤화 회장, 현대차 관계자와 케피코 대표이사, 노조 지회장 등 내외빈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 프로젝트에는 총 70여억원이 투자돼 환경부가 주관하는 ECO-STAR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대한LPG협회, 한국기계연구원, 현대자동차가 함께 참여한 것.

2009년부터 본격적인 개발에 들어갔으며 그 결과 기존대비 약 33%의 누설특성이 개선된 LPI 인젝터를 자체개발하는데 성공했다.

▲ 케피코는 지난 5월 16일 군포공장에서 LPG 자동차용 액상연료분사기(이하 LPI 인젝터) 양산 기념식을 갖고 LPI 인젝터의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갔다. 사진은 무ㆍ저공해 자동차 사업단 정용일 단장, 대한LPG협회 고윤화 회장, 케피코 권문식 대표이사, 환경부 이재현 국장(좌측 네 번째부터 순서대로) 등 참석자들이 양산을 기념하는 테이프 컷팅을 하는 모습.


                            권문식 사장은 "본 프로젝트로 관련 특허를 국내외에 출원하는 성과와 함께 특히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LPI 인젝터를 국산화해 약 120여억원의 수입대체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환경부 이재현 국장은 "앞으로도 정부, 기관과 기업이 뜻을 같이하는 연구 개발 사례들을 많이 만들어 대한민국이 자동자 강국이 되는데 든든한 디딤돌이 되자"고 당부했다.

케피코는 1987년 현대자동차, 로버트 보쉬 유한회사(독일), 미쯔비시전기 주식회사(일본) 등 3개 회사의 합작법인으로 설립됐으며, 지난 해 매출액 9402억4660만5817원에 영업이익 596억9063만8361원을 올린 바 있다.

얼마전 국제회계기준(IFRS) 도입에 따라, 케피코는 기아차와 현대위아, 현대하이스코, 현대다이모스, 현대파워텍, 오토에버시스템즈, 현대커머셜, 엠앤소프트 등과 함께 현대차의 연결대상에서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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