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274090)는 대우건설과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 그랜드 챌린지’ 1단계 실증사업 참여를 위한 제안서를 제출했다고 2일 밝혔다.
켄코아는 국토부 UTK(UAM TEAM KOREA) 초청기관으로 제주도 및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관광 및 UAM 운항에 필요한 생태계 구축과 회랑 및 공역, 버티포트(vertiport) 최적 입지 선정 등에 대한 실증적인 연구를 진행 중이다. UAM과 운항 전문 인력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이번 사업에서 비행계획, 운항, 기체 안전성과 개발 연구에 참여할 계획이다.
켄코아는 현재 아스트로엑스와 순수 국내 기술 기반 수직이착륙 eVTOL기체를 공동 개발하고 있어 사람 탑승이 가능한 인증 절차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아스트로엑스의 개인 비행체(PAV)를 바탕으로 2024년까지 2~3인용 eVTOL을 개발할 예정이다. 올해 하반기 실증시연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켄코아와 대우건설은 이번 실증사업에 참여하기 위해 ‘K-UAM’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지난 3월 국내 최초로 수륙양용이 가능한 개인용 비행체(PAV) 시험 비행에 성공한 아스트로엑스뿐만 아니라 모빌리티 서비스사인 휴맥스모빌리티와 휴맥스EV도 참여했다.
휴맥스모빌리티는 주차, 충전기 제조, 운영 카쉐어링 등 통합 모빌리티 서비스를 운영하고 UAM산업 MaaS(서비스형 모빌리티) 및 Lastmile(라스트마일)을 구현할 계획이다. 휴맥스EV는 버티포트(Vertiport) 충전시스템 및 기체 배터리 충전기와 충전관제 시스템 개발,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충전 인프라 개발 및 운영을 맡는다.
회사 관계자는 “순수 국내기술로 수직이착률 기체인 eVTOL을 개발중에 있는 만큼 컨소시엄에 참여하는 기업들과 시너지를 극대화해 K-UAM 밸류체인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