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신정1동·목2동 확진자 2명 추가…리치웨이 등 감염

관내 확진자 61명으로 늘어
양천구 탁구클럽 접촉자도 감염
  • 등록 2020-06-10 오후 3:31:22

    수정 2020-06-10 오후 3:31:22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서울 양천구는 관내 60·61번째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 서울시가 발표한 확진자에서 2명이 새롭게 추가됐다.

신규 확진자는 60번(신정1동 거주, 70대 남성), 61번(목2동 거주, 20대 남성)으로 총 2명이다.

60번째 확진자 A씨는 강서구 SJ투자회사 관련해 지난 9일 확진 판정을 받은 신정1동 확진자(관내 59번·60대 여성)의 동거인이다. A씨는 무증상 확진자로 지난 9일 양천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고, 10일 최종 양성 판정을 받았다. 앞서 관악구 소재 건강용품 방문판매업체인 리치웨이 관련 확진자와 접촉한 강서구 SJ투자회사 콜센터 근무직원인 60대 여성이 지난 7일 확진됐다. 이후 이번 신규 확진자를 포함해 SJ투자회사 관련 확진자가 총 9명으로 늘었다.

관내 61번째 확진자는 양천구 소재 탁구클럽 관련 확진자와 접촉한 20대 남성이다. 이 남성은 지난 9일 인후통 등 증상이 발현돼 9일 양천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고 10일 최종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양천구 탁구장 방문 관련 확진자는 현재까지 총 55명으로 늘었다.

구는 신규 확진자를 이송할 국가지정병원에 병상을 요청한 상태다. 이송 후 즉시 확진자들 거주 지역 주변에 대한 방역을 실시할 예정이다. 구는 확진자 동선과 그 외에 정보는 확인되는 대로 양천구 홈페이지 및 SNS(블로그, 인스타그램)를 통해 정확하고 신속하게 공개할 예정이다.

이로써 양천구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61명이 됐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코로나19 다중이용시설에서는 사람 간 일정한 거리를 두고 마스크를 잘 써주시길 바라고, 나와 우리 지역사회의 안전을 위해 철저한 방역 수칙 준수에 힘써 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양천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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