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출신 A씨, 5천만원 빌린 후 잠적? '사기 혐의 피소'

  • 등록 2020-11-09 오후 3:11:46

    수정 2020-11-09 오후 3:16:36

사진은 기사와 관련없음.
[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걸그룹 출신의 한 여성이 사기 혐의로 피소된 것으로 전해졌다.

걸그룹으로 활동했던 A씨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로 만난 남성에 약 5000만원에 이르는 금액을 빌렸으나 갚지 않았다는 내용의 고소장이 수원지방검찰청에 접수됐다고 SBS funE가 9일 보도했다.

고소장에 따르면 두 사람의 만남은 지난 2018년 12월경 이뤄졌다. 이후 고소인과 A씨와 수차례에 걸쳐 만났으며 고소인은 지난해 4월부터 총 약 4900만원에 달하는 금액을 A씨에 생활비 명목으로 빌려줬다.

고소인은 “A씨는 당시 변제의사나 능력도 없었으며 ‘돈을 갚아라’고 하자 일방적으로 연락을 끊었다”고 주장했다.

A씨의 소속사 관계자는 이 매체에 “A씨는 현재 전속계약 기간이 만료되어 모든 가수 활동이 종료된 상태”라며 “진위는 개인의 사생활이라 회사가 전혀 알 수 없다”고 밝혔다.

한편 A씨는 2015년 걸그룹으로 데뷔해 활발히 활동했으나 최근 가수 활동을 종료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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