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전공의(인턴·레지던트) 집단 사직 공모 혐의를 받는 주수호 전 대한의사협회(의협) 비상대책위원회 언론홍보위원장이 오는 25일 경찰에 출석한다.
| ‘전공의 집단사직 공모’ 혐의를 받는 주수호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 언론홍보위원장이 3월 25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에 출석하며 발언하고 있다.(사진=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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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전 위원장은 이날(25일) 오전 10시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에 출석해 조사받을 예정이다. 앞서 그는 지난 3월 추가 조사 및 포렌식 참관을 위해 경찰에 출석한 바 있다.
보건복지부(복지부)는 2월 27일 주 전 위원장, 임현택 회장 등 관계자 5명을 경찰에 고발한 바 있다. 복지부는 이들이 전공의들의 사직서 제출 등 단체행동을 지지하고 법률적으로 지원해 전공의들이 소속된 수련 병원의 업무를 방해한 혐의가 있다고 보고 있다. 경찰은 이들을 의료법상 업무개시명령 위반, 업무방해 교사 및 방조 혐의로 수사 중이다.
앞서 조지호 서울경찰청장은 지난 15일 기자 간담회에서 “두 명 정도 더 불러 조사하면 이번 달 안에 의협 관련 수사는 마무리될 것 같다”고 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