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중소형 증권사 중 처음으로 ‘밸류업(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발표한 DB금융투자가 6일 급등 마감했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DB금융투자(016610)는 전 거래일 대비 21.40% 오른 5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가는 장중 628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DB금융투자는 전날 자기자본이익률(ROE) 10% 이상 달성, 주주환원율 40% 이상 유지, 업종 평균 주가순자산비율(PBR) 상회 등을 목표로 총주주수익률(TSR)을 제고하는 내용의 밸류업 계획을 발표했다.
DB금융투자는 ROE를 2027년까지 10% 이상으로 끌어올리고 향후 3년간 별도 재무제표 기준 조정당기순이익의 최소 40% 이상을 주주환원에 사용해 5% 이상의 배당수익률과 자기주식을 매입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주주환원율 40%는 DB금융투자의 최근 5년 평균 주주환원율 26.7%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