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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지능지수가 지적장애에는 해당하지 않지만, 평균에 미달하는 인지·학습능력으로 인해 사회에 적응하지 못하는 청년들로서 진로탐색부터 취업준비, 사회관계망 형성 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재단은 경계선지능 청년의 사회진입 모델을 만들고자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고용개발원과 서울시 경계선지능인 평생교육 지원센터와 함께 ‘경계선지능 청년 일 역량 강화 및 일 경험 시범사업’을 진행해왔으며, 지난 6월 청년 28명이 1기를 수료했고 그 중 6명이 기업 인턴십 일 경험을 마쳤다.
특히 2기는 4주간 진행되는 소양교육 부문을 강화했는데, 대인관계 형성을 위한 교육은 물론 이력서·자기소개서 작성법, 모의면접 준비 등 보다 취업준비에 필요한 기능적인 교육을 추가했다. 이후 4주간은 한글 및 엑셀 프로그램 기초 교육을 비롯해 AI 및 CS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에 수료한 30명의 경계선지능 청년 중 13명은 오는 12일부터 6주간 서울ㆍ경기ㆍ강원 지역의 공공기관 및 민간기업 등 6곳에서 일 경험(인턴십)을 이어간다.
박주희 청년재단 사무총장은 수료 기념사를 통해 “다양한 특성을 가진 청년들이 어우러져 살아가기 위해서는 각자의 속도와 방법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재단은 앞으로도 경계선지능 청년을 위한 맞춤형 사회진입 모델을 지속적으로 연구하고 구축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재단은 오는 9월 경계선지능 청년 맞춤형 교육과 일 경험에 참여할 3기를 모집한다. 자세한 사항은 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