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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주요 주주가 추천한 기업 지배구조 전문가 5인이 중심이 된 TF는 참호 구축·낙하산 인사 방지, 이사회의 경영 감독 강화 등 대내외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지배구조 개선 작업을 진행해왔다.
TF는 글로벌 선도 통신사와 국내외 소유분산기업을 벤치마킹하고 17차례에 걸친 집중 논의를 통해 대표이사와 사외이사 선임 절차 개선, 이사회 기능 강화 방안 등을 골자로 하는 15대 지배구조 개선 방안과 선진화한 지배구조 구축을 위한 10대 권고안을 마련해 이를 이사회에 전달했다.
KT는 4일부터 차기 대표이사 선임 절차에 돌입하고 경영정상화에 나섰다. 3일 사외이사 전원으로 구성된 이사후보추천위원회에서 대표이사 후보군 구성 방안을 의결했으며 오는 12일까지 대표이사 후보접수를 받는다. 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외부 전문기관 추천과 함께 공개모집, 주주추천 방식을 포함해 사외 대표이사 후보군을 구성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