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동고는 지난 27일 경남 고성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44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전국고등학교 축구대회 결승전에서 인천유나이티드의 U-18 팀인 대건고를 2-0으로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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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을 이끈 국가대표 출신의 양현정 감독은 최우수지도자상을 받는 등 개인 시상 분야도 광동고 선수, 지도자가 휩쓸었다.
이번 대회에서 광동고는 우승후보로 꼽히던 천안제일고와 용인축구센터, 대건고를 차례로 꺾으며 고교 축구계의 신흥 강호로 이름을 알렸다.
양현정 감독은 “선수단 운영에 현실적인 어려움이 많았지만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해준 선수들은 물론 관심을 갖고 응원을 보내준 학교, 코칭스태프를 믿고 선수들의 뒷바라지에 최선을 다해준 학부모의 노력이 모여 우승이라는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었다”며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그라운드를 누빈 선수들에게 고맙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