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코스피, 美 셧다운에 하락…외국인·기관 매수에 ‘선방’

中 경기부양 기대감에 상쇄
의약품, 건설업 등 하락세
대원화성 상한가…보해양조·한창제지 등 정치 테마주 부진
  • 등록 2018-12-24 오후 3:51:33

    수정 2018-12-24 오후 3:51:33

[이데일리 윤필호 기자] 코스피지수가 미국 부분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 우려로 하락 마감했다. 다만 중국의 경기부양에 대한 기대감이 어느정도 우려를 상쇄하면서 낙폭을 제한했다.

2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31%(6.48포인트) 오른 2055.71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오전 상승세를 보였지만 오후 들어 하락 전환한 이후 2050선을 유지했다.

미국 정부는 지난 22일(현지시간) 부분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에 돌입했다. 쟁점은 57억달러 멕시코 장벽 설치 예산이다. 증권가에서는 장기화 가능성은 낮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반면 중국의 경우 경기부양에 대한 기대감이 제기됐다. 중국은 지난 19~21일 개최한 경제공작회의에서 경기 부양책이 적극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급 측면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63억원, 2491억원을 각각 순매수했다. 기관에서는 사모펀드 964억원, 금융투자 917억원, 연기금등 814억원, 투신 381억원을 각각 순매수했고 보험 294억원, 은행 153억원, 기타금융 137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개인은 2677억원어치를 내다 팔았다. 차익과 비차익을 합한 프로그램 매매는 1101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의약품과 건설업, 운수창고, 은행 등이 1% 넘게 하락했다. 이어 유통업, 전기가스업, 음식료업, 화학, 증권, 섬유의복, 금융업, 서비스업, 종이목재, 통신업, 제조업, 운수장비, 전기전자, 비금속광물, 기계, 의료정밀 순으로 떨어졌다. 반면 철강금속과 보험이 1% 이상 오르는 가운데 보험, 의료정밀, 기계, 비금속광물 등이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롯데케미칼(011170)이 3% 상승했다. LG디스플레이(034220) 한온시스템(018880) 고려아연(010130) 오렌지라이프(079440) 등도 2%대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현대건설(000720)은 4% 넘게 떨어졌고 두산(000150) 대웅제약(069620) 코웨이(021240) 카카오(035720) GS건설(006360) 등이 3% 하락세를 보였다.

개별종목별로는 대원화성(024890)이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다만 ‘유시민 테마주’로 급등하던 보해양조(000890)와 ‘황교안 테마주’로 분류됐던 한창제지(009460)는 나란히 하락했다. SG충방(001380)인스코비(006490) 형지엘리트(093240) 등도 크게 하락했다.

이날 거래량은 2억8063만주, 거래대금 3조7915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1개를 포함해 285개 종목이 올랐다. 538개 종목은 내렸으며 하한가는 없었다. 71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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