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보물선 투자사기' 거래소 대표 등 3명 압수수색

국제거래소 대표 유모씨 수감 구치소 등 압색
돈스코이호 국제거래소 압수수색 후 두번째
경찰, 가상화폐 투자 사기에 초점두고 수사
  • 등록 2018-08-20 오후 2:40:11

    수정 2018-08-20 오후 3:06:25

지난 달 2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예정된 ‘신일그룹, 돈스코이호 관련 미디어 간담회’에서 취재진이 대기하고 있다.(사진=방인권 기자)
[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보물선으로 알려진 러시아 순양함 ‘돈스코이호’ 투자 사기 의혹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돈스코이호 국제거래소 대표가 있는 구치소 등 3곳을 압수수색했다.

서울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20일 오전 8시 30분부터 2시간에 걸쳐 돈스코이호 국제거래소 대표 유모(64)씨가 수감 중인 인천구치소를 포함해 관련자 3명의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했다고 밝혔다.

경찰의 압수수색은 지난 7일 신일그룹 돈스코이호 국제거래소와 신일그룹 본사, 경영진 개인 주거지, 서버관리업체 등 8곳을 압수수색한 이후 두 번째다.

유씨는 싱가포르 신일그룹 전 대표인 류승진(가명 유지범)씨와 함께 이번 투자사기 사건의 핵심 피의자로 꼽히는 인물이다. 유씨는 현재 다른 사건으로 인천구치소에 법정 구속한 상태다. 경찰은 류씨에 대해서는 인터폴(국제형사경찰기구) 적색 수배를 요청한 상황이다.

경찰은 가상화폐 투자를 빙자한 사기 피해에 초점을 두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경찰은 지난 10일 신일그룹 돈스코이호 국제거래소 허모(57) 이사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12시간 동안 조사하기도 했다.

신일그룹 돈스코이 국제거래소는 돈스코이호의 금괴를 담보로 ‘싱가포르 신일그룹’이라는 회사에서 발행한 가상화폐 신일골드코인(SGC) 거래를 맡은 회사로 알려졌다. 당시 경찰은 허 이사를 상대로 국제거래소와 신일그룹과의 관계와 가상화폐가 거래되는 과정 등을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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