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4층 한국문화거리에서 오는 10월 31일까지 진행되는 ‘궁중잔치’ 특별전 (사진=인천국제공항공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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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왕실 문화를 테마로 한 ‘궁중잔치 특별전’이 인천국제공항에서 오는 10월 말까지 진행된다.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제1여객터미널 4층에 지난 2012년 조성한 한국문화거리를 공항을 대표하는 문화공간으로 활성화하기 위해 경기문화재단과 선보이는 공간예술 프로젝트다.
특별전의 소재와 주제는 ‘궁중예술’이다. 전통적 이미지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설치미술가 김소산 작가의 영감과 손끝에서 탄생한 왕관, 왕좌 등 다양한 궁중장식을 선보인다. 전시공간 주변은 벤치형태 전통자개 15개를 배치해 전시와 휴식이 가능한 공간으로 구성했다.
류진형 인천국제공항공사 운영본부장은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기존 전시공간을 예술 작품을 감상하며 쉬어갈 수 있는 휴식공간으로 개선했다”며 “이번 특별전을 시작으로 항공수요 회복 분위기에 맞춘 다양한 문화예술 콘텐츠를 통해 인천공항만의 차별화된 콘텐츠와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2020년 경기문화재단과 ‘공공예술 확산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통해 2020년 그래피티 아트 ‘다시 만나자’(구헌주·최진현 작가), 2021년 기하학 아트벤치 전시(소수영 작가), 지난해 15 Benches(김소산 작가) 등 다양한 공공예술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궁중잔치 특별전 관람은 무료, 기간은 10월 31일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