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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18일 “앞으로 여성농업인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삶의 질을 향상하고 농업·농촌 성평등 문화 확대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 장관은 18일 서울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제1회 여성농업인의 날 기념행사에 참석해 “이번 행사가 여성농업인의 역할과 사회적 기여에 대한 인식을 높여 여성의 농업진출이 확대되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날 행사는 여성의 권리 신장과 경제활동의 확대 흐름에서 커지는 여성농업인의 중요성을 환기하기 위해 ‘여성농업인, 농업의 미래·농촌의 희망’을 주제로 정했다. 정 장관을 비롯해 기념일 제정법안을 발의한 서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여성농업인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여성농업인 단체가 생산한 농식품들을 도움이 필요한 아동들에게 기부하는 이웃사랑 나눔 행사도 진행했다. 한국여성농업인중앙연합회를 비롯한 6개 여성농업인 단체가 기탁한 쌀 3t, 2000만원 상당의 후원 물품은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전국 21개 사회복지 관계기관을 통해 총 968명의 아동에게 지원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