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 ‘친환경 개발 2030 보고서’ 발표

  • 등록 2022-04-28 오후 1:36:40

    수정 2022-04-28 오후 1:36:40

케빈 장 화웨이 ICT 인프라 사업부 최고마케팅책임자. (사진=화웨이)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화웨이는 중국 선전에서 개최한 ‘글로벌 애널리스트 서밋 2022’에서 ‘친환경 개발 2030 보고서’를 발표했다고 28일 밝혔다.

‘친환경 개발 2030 보고서’는 미래에 대한 화웨이의 전망을 체계적으로 제시하고 ICT산업 발전과 함께 다른 산업에 어떻게 기여할 수 있는지에 대한 청사진을 제공하는 ‘인텔리전트 월드 2030 보고서’의 최신 시리즈다.

보고서는 디지털화 및 탈탄소화가 친환경 개발을 어떻게 견인할 수 있는 지와 더불어 오는 2030년까지 주요 산업에서 친환경 ICT의 잠재적인 적용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보고서는 △주류로 자리잡은 재생 에너지 △산업 전반의 친환경화 △전기 교통수단의 본격화 △탄소 중립으로 운영되는 건물 △기본 요구사항으로 자리잡은 친환경 디지털 인프라 △저탄소 생활에 대한 관심 증대 등을 지목했다.

또한 보고서는 미래 ICT 혁신이 친환경 개발을 강화하기 위해 추구해야 하는 △디지털 인프라의 에너지 효율성 개선 △전력 발전에서 재생 에너지 비율 증가 △친환경 산업 활성화 등 3가지 방향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케빈 장 화웨이 최고마케팅책임자는 “ICT는 디지털화와 탈탄소화 과정의 핵심이 될 것”이라며 “화웨이는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그린 ICT 인프라를 구축하고, 재생 에너지 개발을 가속화하며, 에너지 절약 및 배출가스 절감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는 우리 사회 전반에서 지속가능한 발전을 촉진하는 방법”이라고 말했다.

애런 지앙 화웨이 싱글랜 제품 라인 사장은 “화웨이의 그린 5G 솔루션은 지능형 기술을 사용해 기지국의 에너지 효율성을 개선하고, 전체 네트워크에서의 에너지 소비를 줄인다”고 설명했다.

이날 포럼에는 글로벌지속가능성이니셔티브(GeSI), 차이나모바일, 중국 국가 전력망 공사 옌청지사, 비야디(BYD) 등의 업계 대표 기업과 기관이 참석해 디지털 기술로 친환경 개발을 지원하는 각 회사의 로드맵과 모범 사례를 공유했다.

루이스 네베스 GeSI 최고경영자는 “현재 디지털 기술의 잠재력은 충분히 활용되지 못하고 있으며, 이는 협업을 통해서만 달성될 수 있다”며 “이것이 바로 GeSI가 목적 있는 디지털 기반 움직임을 통해 ICT 산업의 상호협력을 촉구하는 이유”라고 밝혔다.

리 종옌 차이나모바일 플래닝 및 구축 부문 부국장은 “차이나모바일은 학계, 연구기관, 업계 관계자들과의 전방위적인 협력을 바탕으로 선도적인 ICT 사업자로서 맡은 역할을 수행하며 더 큰 시너지를 창출해 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케빈 장 최고마케팅책임자는 포럼 연설 마무리에서 “화웨이는 더 높은 에너지 효율과 더 낮은 에너지 소비량을 가진 제품을 제공하고, 비트를 사용해 와트를 관리하며, 탄소 발자국에서 탄소 손자국(carbon handprint)으로 전환해 전 세계를 위한 친환경 개발 주도에 앞장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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