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 EOA 공장 증설…점유율 선두 `굳히기`

EOA 생산 연 33만톤 규모로 확대
스마트팩토리 도입…생산성 제고
  • 등록 2021-01-26 오후 1:00:21

    수정 2021-01-26 오후 1:00:21

여수 신규 EOA 공장 전경. 롯데케미칼 제공
[이데일리TV 이혜라 기자] 롯데케미칼이 건축용 소재 EOA(산화에틸렌유도체) 생산라인 증설을 통해 국내외 EOA 시장 지배력을 강화한다.

롯데케미칼(011170)은 26일 여수 4공장 내에 연산 10만톤 규모 EOA 공장을 증설했다고 밝혔다. 이번 증설에 따라 연간 생산 규모는 총 33만톤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통해 국내 1위, 세계 2위의 EOA 시장 점유율을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EOA는 고층빌딩, 교량, 댐 등 대형 구조물 건설에 투입되는 콘크리트 감수제 원료로 사용된다. 콘크리트에 EOA를 원료로 한 감수제를 투입하면 기존 대비 물 사용량이 30% 저감된다. 또 콘크리트의 강도를 높여주며 콘크리트의 유동성을 유지해 장거리 운송을 가능하게 한다.

신규 EOA 공장은 스마트팩토리로 구축해 자동 제어시스템 기반으로 운영된다. 원·부재료 관리, 제품 생산 및 보관 등 전 과정에 대한 실시간 모니터링과 제어가 가능하다. 기존에 일 평균 4~5시간 소요되던 촉매 투입 시간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정량으로 투입하는 설비를 도입해 품질의 균일성을 높인다.

설비 데이터 기반 시스템을 구축한 점도 특징이다. 공정 과정의 위험 요소나 이상 여부를 파악하고 분석, 조치함으로써 품질·안전성이 보완된 생산 환경을 구현했다. 유지·보수 비용 절감이 기대된다.

황진구 롯데케미칼 기초소재사업 대표는 “EOA는 전 세계적으로 연 평균 5% 이상의 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고부가가치 제품”이라며 “원료와 제품의 수직계열화를 통한 안정적 시장 공급과 고객의 용도에 맞는 제품 개발로 사업경쟁력을 지속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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