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그룹, 코웨이 매각 후 첫 정기 임원인사…그룹 재정비

"웅진씽크빅 중심 그룹 개편"
  • 등록 2020-04-01 오후 1:13:08

    수정 2020-04-01 오후 1:13:08

김정현 웅진 기획조정실장(왼쪽)과 이정훈 웅진북센 대표이사(오른쪽) (사진=웅진그룹)
[이데일리 김호준 기자] 웅진그룹은 기획조정실장에 김정현 상무, 웅진북센 대표이사에 이정훈 전무를 선임하는 등 2020년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고 1일 밝혔다.

김정현 신임 기획조정실장은 웅진씽크빅 경영기획실장, 웅진씽크빅 단행본본부장을 역임했다. YTN 기자 출신으로 균형감 있는 업무수행과 내부소통도 뛰어나다는 평가다.

이정훈 웅진북센 대표는 회계사 출신의 재무전문가로, 안진회계법인(공인회계사), 웅진그룹 윤리경영실 감사, 웅진씽크빅 경영기획실장, 웅진그룹 기획조정실장 등을 역임했다. 특히 지난해 웅진그룹 기획조정실장을 맡으며 코웨이 매각 업무를 담당했다. 이 신임 대표는 매각 검토 중인 웅진북센의 가치 증대를 위해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웅진씽크빅 경영지원실장에는 이수종 상무보, 웅진 IT 신사업총괄본부장에 김상웅 상무보, 웅진북센 물류사업본부장에는 이범창 상무보를 선임했다.

웅진그룹 관계자는 “웅진그룹은 웅진코웨이 매각으로 인해 웅진씽크빅 중심으로 개편됐다”며 “이번 인사대상자들의 주력 계열사에 대한 높은 이해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성장을 이끌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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