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마감]브렉시트 합의안에 안도한 시장…원화 강세

18일 원·달러 환율 1181.50원 마감…5.50원↓
  • 등록 2019-10-18 오후 4:17:51

    수정 2019-10-18 오후 4:17:51

18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 변동 추이. 자료=마켓포인트


[이데일리 김정현 기자] 18일 원·달러 환율이 하락 마감했다.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를 둘러싼 희소식이 나오면서다.

1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5.50원 하락한(원화 가치 상승) 1181.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7월 25일(1181.50원) 이후 거의 3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치다. 장중에는 1179.00원까지 내렸다. 1170원대 환율 역시 지난 7월 25일(1177.40원·저가) 이후 처음이다.

간밤 새로운 브렉시트 합의안이 도출된 영향이다. 영국 파운드화와 유로화 가치가 상승하고, 미국 달러화 가치가 하락한 것이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화의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간밤 0.4% 하락했다.

다만 미·중 무역협상을 두고 잡음이 지속되고 있고, 브렉시트 합의안이 완전히 통과된 것은 아닌 만큼 원·달러 환율이 더 큰 폭 하락하지는 못 했다. 이날 발표된 중국의 3분기 경제성장률도 예상보다 저조해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다. 이날 코스피 지수(-0.83%)와 코스닥 지수(-0.40%)도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 합산 68억2800만달러였다.

장 마감께 재정환율인 원·엔 환율은 100엔당 1088.25원이었다. 달러·엔 환율은 달러당 108.59엔, 유로·달러 환율은 유로당 1.1118달러선에서 거래됐다. 달러·위안 환율은 달러당 7.0839위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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