秋 "이긴 힘으로 혁신다운 혁신" 연일 정발委 강행 시사

21일 '與·文정부 국가비전 순회 설명회'서 발언
“고쳐야 될 것은 한시 바삐 고칠 지혜 있어야”
  • 등록 2017-08-21 오후 2:40:17

    수정 2017-08-21 오후 2:40:17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잠시 눈주위를 만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유태환 기자]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1일에도 당 혁신을 위한 정당발전위원회(정발위) 추진 강행 의사를 시사했다. 지난 18일 의원총회부터 일부 친문(친문재인)계 의원들의 강한 반발이 일고있지만 물러서지 않겠다는 의사를 다시 한 번 밝힌 셈이다.

추 대표는 이날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린 ‘민주당·문재인정부 국가비전과 국정과제 전국 순회 설명회’에서 “진 쪽이 마지 못 해 살아남기 위해 하는 어거지 혁신이 아니고 이긴 힘으로 혁신다운 혁신을 하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추 대표는 “집권여당에 대해서 국민 과반 이상 절대 다수가지지 형국이지만 이 지지율에 안주해선 안 된다”며 “정당에서도 고쳐야 할 것은 한시바삐 고치고 국민의견 들어 미처 보지 못한 구석 있다면 귀를 열고 마음을 열고 고칠 수 있는 아량과 지혜가 있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여기에 대해서는 대통령도 뜻을 같이한다”며 “대통령께서도 어제 국민 촛불로 정권을 만든 만큼 직접 민주주의 방식을 원한다고 말씀하셨다”고 지적했다. 또한 “대통령께서 민주당 대표 시절 말씀은 하셨지만 (이런 뜻을) 이루지 못한 채 대통령이 되셨다”며 “(정발위는) 정당 혁신과 발전을 위해 직접 민주주의 소통 방식을 강화하고 당 기득권에 안주 안 하고 역동적 선순환을 만들고자 하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추 대표는 일부에서 제기하는 정발위 추진과정에서의 당내 갈등설도 적극 반박했다. 다만 그는 “여기 무슨 당내 갈등 있겠느냐. 아무런 당내 갈등이 없다”면서도 “오히려 의원들도 소통 창구를 가지고 자기 의견을 얘기할 때 계파 눈치를 볼 필요도 계파를 만들 꿈조차 못 꿀 것”이라며 에둘러 당내 최대 계파인 친문을 겨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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