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 미국 이어 유럽·중국서도 리콜

  • 등록 2010-01-28 오후 10:17:43

    수정 2010-01-28 오후 10:20:05

[뉴욕=이데일리 피용익 특파원] 세계 최대 자동차 제조업체인 일본 도요타자동차의 리콜 사태가 미국에 이어 유럽과 중국으로 확산되고 있다.

도요타는 차량 가속페달 결함에 따른 리콜 조치를 유럽과 중국으로 확대한다고 28일(현지시간) 밝혔다.

▲ 도요타 캠리
폴 놀라스코 도요타 대변인은 이날 "유럽에서도 리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체적인 리콜 규모와 대상 차종은 확정되지 않았지만, 애널리스트들에 따르면 약 200만대가 리콜될 것으로 보인다.

이미 미국에서 600만대 가량이 리콜된 데 이어 유럽에서 200만대가 리콜될 경우 총 리콜 규모는 약 800만대로, 지난해 연간 판매 규모와 맞먹게 된다.

앞서 지난주 도요타는 가속 페달 결함을 이유로 미국에서 생산된 230만대 차량에 대해 리콜에 나섰다. 도요타는 지난해 11월에도 바닥 매트 결함을 이유로 420만대 규모의 리콜을 진행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도요타는 리콜 조치에 의거, 딜러들에게 판매 중단을 요청했고 다음달 1일부터 한 주 동안 북미공장 5 곳의 생산도 중단키로 했다.

리콜 대상이 된 차종은 2009~2010년형 Rav4, 코롤라, 매트릭스, 2008~2010년형 캠리, 2010년형 하이랜더, 2005~2010년형 아발론, 2007~2010년형 툰드라와 2008~2010년형 세쿼이아 등이다.

도요타는 이어 전일에는 2009~2010년형 코롤라를 비롯한 5개 모델 110만대의 추가 리콜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도요타는 중국에서 생산된 차량도 리콜을 실시한 계획이다. 도요타 중국 품질제어센터는 이날 웹사이트 공지를 통해 RAV4 모델 7만5552대를 가속 페달 결함으로 리콜한다고 밝혔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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